핵심 요약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생성형 AI 신뢰와 보안 문제로 망설이고 있지만, 초기 수용자들은 이미 AI 활용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미국과 유럽 기업의 95%가 생성형 AI를 도입했지만, 이를 사용하는 미국 소비자는 35%에 불과합니다.
- AI에 적극적인 수용자들은 생산성 향상과 문제 해결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반면, 가볍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재미를 위해 사용합니다.
- AI 비사용자들은 신뢰 부족과 낮은 친숙도를 주요 이유로 꼽지만, 실제로는 챗봇이나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통해 AI와 무의식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베인의 연구에 따르면, AI에 대한 태도는 열성적인 지지자(Enthusiasts)부터 완전한 거부자(Rejectors)까지 총 다섯 개의 소비자 집단으로 나뉩니다.
목차
이 글은 Bain & Company가 2025년 4월에 발행한 "Understanding the Five Types of AI Consumers"를 의역한 글입니다.
아티클의 정확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원문(영어)을 참고해 주세요.
1. AI 소비자 유형 5가지
베인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의 기업 95%가 생성형 AI를 활발히 활용 중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인이 2024년 12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사용한다고 답한 미국 소비자는 35%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이들 중 상당수는 챗봇이나 디지털 비서 등을 통해 본인도 모르게 AI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정보 보호, 정확성,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주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스스로 과업을 처리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AI에 대한 소비자 태도를 기준으로 다섯 개의 뚜렷한 소비자 유형을 확인했습니다.
이들 집단을 이해하고 인식을 파악하는 것은 기업이 고객에게 AI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기획하고 마케팅할지에 대한 더 나은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AI 긍정론자의 소비 현황
생성형 AI를 사용한다고 밝힌 소비자들 사이에서 사용 빈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Figure 2 참고)
AI 열성 사용자(Enthusiast)와 가벼운 사용자(Dabbler) 모두 생산성 향상, 새로운 지식 습득, 신기술 실험을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중 열성 사용자들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더 자주 활용하는 반면, 가벼운 사용자들은 재미나 실험을 위한 용도로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활용 사례로는, 정보 조사와 글쓰기 지원이 양 집단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Figure 3 참고)
이전 기술 도입 초기와 마찬가지로, 초기 수용자들은 생성형 AI를 실험하며 새로운 사용 방식을 개척하고 있으며, 이는 AI의 대중화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웨어러블(스마트 안경, 펜던트, 반지 등)을 사용하는 열성 사용자 비율이 상당하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2024년 말 기준 미국 성인의 약 5%가 AI 웨어러블을 사용 중이었으며, 이 수치는 2025년 말까지 4배인 20%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 AI 회의론자의 소비 현황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장벽은 신뢰 부족과 스스로 일을 처리하려는 성향입니다. (Figure 4 참고)
응답자 중 절반 정도는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답했으며, 18%는 사용해본 적은 있으나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을 중단한 이들 중 절반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흥미를 잃었고, 나머지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우려나 AI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작업하길 원하는 등의 구체적인 이유로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AI를 사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예컨대 디지털 어시스턴트와 대화하거나, 고객센터 챗봇과 상호작용하고, 콘텐츠 추천을 받거나, 문법 및 맞춤법 제안을 수용하는 등의 활동 속에서 AI를 접하고 있는 것입니다. (Figure 5 참고)
이처럼 일상 업무에서 AI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는 경험이 늘어나면, 사람들은 직접적인 AI 사용에도 더 익숙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동시에 기업들이 고객 여정에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을 도입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의 AI에 대한 태도 또한 크게 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공지능 > AI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BCG] AI로 변화하는 은행의 경쟁 패러다임 (25.05) (0) | 2025.05.31 |
---|---|
[BCG] AI로 비용 절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영역 (25.05) (0) | 2025.05.31 |
[BCG] 전문직군의 생성형 AI 도입 현황 (25.04) (0) | 2025.05.31 |
[Bain] 미국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성과 (25.05) (0) | 2025.05.31 |
[BCG] 글로벌 CIO들이 관세 전쟁에서 생존하는 방법 (25.05) (0) | 2025.05.31 |
[BCG] 우리 팀의 가장 유능한 직원, AI 에이전트 (25.05) (0) | 2025.05.31 |
[AI 인사이트] WEF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 번역 & 정리 (World Economic Forum) (0) | 2025.04.27 |
[미래 일자리 보고서 2025] 4.2. 기업의 인재 확보 전략 전망 (임금/AI 도입 등) (0) | 202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