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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생성형 AI

[AI 시대 생존 전략] 맥킨지가 알려 주는 AI 활용법

대부분의 기업이 AI에 투자하고 있지만, 단 1%만이 자사 AI가 충분히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AI 확산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직원이 아니라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리더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맥킨지가 25년 1월에 발행한 AI 보고서 서론의 내용을 번역하고 핵심을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McKinsey & Company의 보고서 원문을 살펴봐 주세요.

[McKinsey & Company] Superagency in the workplace 원문(영어)


문제는 리더들에게 있다

대부분의 기업이 AI에 투자하고 있지만, 단 1%만이 자사 AI가 충분히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맥킨지의 연구에 따르면, AI 확산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직원이 아니라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리더라고 합니다.

 

AI는 이제 일터에 본격적으로 들어왔으며, 그 영향력은 19세기 산업혁명을 이끈 증기기관에 비견될 수 있을 만큼 큽니다. 맥킨지에 따르면 기업이 AI를 활용해 얻을 수 있는 장기적인 생산성 향상 기회는 4.4조 달러(6,275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문제도 있습니다. AI의 장기적인 가능성은 크지만, 단기적인 성과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앞으로 3년 안에 92%의 기업이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지만, 실제로 AI를 업무에 깊이 통합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리더는 1%에 불과합니다.

 

리더들은 어떻게 자본을 잘 활용해 조직과 구성원을 AI에 능숙한 상태로 이끌 수 있을까요?


 

이 보고서는 리드 호프먼의 저서 『슈퍼에이전시: 우리의 AI 미래에 무엇이 잘 풀릴 수 있을까?』에서 영감을 받아,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기업은 AI를 어떻게 활용해 사람의 영향력을 키우고, 직장에서 창의성과 생산성을 새롭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요?

 

AI는 커다란 긍정적 변화와 함께 혼란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리더들은 주저하지 말고 지금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세 경쟁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큰 기술 변화의 순간들은 기업의 흥망을 갈랐습니다. 40여 년 전 인터넷이 등장한 이후, Alphabet, Amazon, Apple, Meta, Microsoft와 같은 기업들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더 큰 변화는 인터넷이 일하는 방식과 정보 접근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AI는 당시의 인터넷과 같은 지점에 있습니다. 오늘날 리더들에게 가장 큰 위험은 "너무 크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작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기업이 AI를 도입할 기술적·경영적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결론은 분명합니다. 직원들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리더십입니다.


맥킨지가 알려 주는 AI 활용법

Chapter 1 : An innovation as powerful as the steam engine 

 

1장에서는 최근 2년간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기업의 AI 도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다룹니다.

 

Chapter 2 : Employees are ready for AI; now leaders must step up

2장은 직원과 리더가 AI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리더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주 AI를 사용하고 있고, AI가 앞으로 1년 안에 자신의 업무 중 30%를 대체할 것이라고 믿는 비율도 3배 이상 높습니다.

 

 

이들은 AI를 배우고 싶어 하는 열의도 큽니다. 하지만 AI에 대해 낙관적인 직원은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고, 41%는 여전히 걱정이 많고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밀레니얼 세대입니다. 이들은 AI에 가장 익숙하고, 관리직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설 수 있습니다.

 

Chapter 3 : Delivering speed and safety

3장은 AI 도입에서 '속도'와 '신뢰'를 어떻게 함께 챙길 수 있을지를 다룹니다. 리더와 직원 모두 AI 도입을 빠르게 진행하길 원하지만, 정확성과 보안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직원 절반 가까이가 AI의 부정확성이나 사이버보안 문제를 걱정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직원들은 자사 조직이 AI를 다른 조직보다 더 잘 다룰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 기대에 부응하려면, 리더들이 책임감 있게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Chapter 4 : Embracing bigger ambitions

4장은 리더들이 충분히 큰 목표를 세우지 않으면,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과거 AI에 대한 과장된 기대가 잦아든 지금, 기업들은 직원들의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경쟁 우위를 만들고 명확한 성과(ROI)를 낼 수 있습니다. 업종, 부서, 국가를 막론하고, 전략적으로 AI에 투자한 기업들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Chapter 5 : Technology is not the barrier to scale

5장은 리더들이 AI 시대에 팀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다룹니다.

 

 

직장에서 AI 도입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팀워크를 정비하고, 내부 저항을 풀고, 조직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 경영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