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지가 25년 1월에 발행한 인사이트 "Superagency in the Workplace" 내용의 일부를 번역하고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McKinsey & Company의 보고서 원문을 살펴봐 주세요.
▶ [McKinsey & Company] Superagency in the workplace 원문(영어)
결론: AI 시대를 준비하며
지난 2년간 AI는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 속도에 위협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리드 호프먼의 조언처럼 ‘AI와 함께라면 어떤 멋진 일이 펼쳐질 수 있을까?’를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리더들은 이미 AI 슈퍼에이전시를 구현할 모든 조건이 조직 안에 갖춰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직원들은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고,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관리자들은 변화에 앞장설 준비가 되어 있으며, 동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는 9,200만 개의 일자리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새롭게 생겨날 1억 7,000만 개의 일자리와 그에 따른 역량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향일 수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리더들이 과감한 AI 도입을 선언하고, 직원들에게는 실무 중심 교육과 인간 중심 설계 방식으로 응답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리더와 직원이 함께 바닥부터 조직을 재설계한다면, AI는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동반자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을 '무엇이 가능할까'라는 상상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리더는 AI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넓게 펼칠 수 있습니다.
기존 업무를 최적화하는 도구를 넘어,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와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는 촉매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초창기의 기술 검증 단계는 지나갔고, 앞으로는 혁신을 현실로 만드는 AI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제 조직 구성원 모두가 더 큰 질문을 던질 때입니다.
리더들은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를 어떻게 정의하고 조직을 이끌어야 할까요? 직원들은 AI 도입이 현실화될 직장 환경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아래와 같은 질문들은 조직의 AI 미래를 결정짓는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리더를 위한 질문들:
- 당신의 전략은 충분히 대담한가요? 기존의 비용 중심 부서를 AI 기반의 가치 중심 조직으로 재구성할 수 있을까요? AI에 투자해 경쟁 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우리 조직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AI 도입'은 무엇인가요? 어떤 지표로 AI 투자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기대한 ROI를 측정할 수 있을까요?
- AI 친화적 인재는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나요? 현장에서 일하며 AI 기술을 익히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직원을 위한 질문들:
- AI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조사, 기획,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한 업무에서 AI를 능숙하게 활용할 자신이 있나요?
- AI에 대한 이해도를 어떻게 넓힐 계획인가요? 어떤 뉴스, 팟캐스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AI 트렌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 내 업무는 어떻게 다시 설계할 수 있을까요?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종종 현장의 팀원들에게서 나옵니다. 당신은 스스로의 업무를 어떻게 재설계해 조직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들에 정답은 없지만, 기업들은 점차 하나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조직은 '상향식'과 '하향식' 접근을 병행해 AI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상향식은 직원들이 해커톤, 러닝 세션 등을 통해 AI 도구를 실험해볼 기회를 주는 방식이고, 하향식은 리더들이 사기 방지, 고객 경험, 제품 테스트 등 핵심 프로세스를 어떻게 AI로 혁신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실천은 단순한 파일럿 단계를 넘어, AI 성숙도로 나아가는 데 핵심적인 열쇠입니다.
현재 AI 성숙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하는 기업은 전체의 1%에 불과합니다. 향후 3년간 AI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리더들은 이 수치를 끌어올릴 책임이 있습니다.
직원들의 준비된 태도를 믿고, 더욱 빠르게 AI를 실무에 통합하는 동시에 신뢰, 안전, 투명성을 확보해나가야 합니다. 목표는 단순합니다. 생성형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활용해, 진정한 비즈니스 혁신과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